현대重 LNG추진 자동차운반선 한국선급 기본인증 획득

입력 2020-03-05 18:01

한국선급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승인(AIP) 인증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 2척으로 각각 7000대, 81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시하는 ‘타입-C 독립형 LNG 연료탱크’ 2개를 탑재해 LNG와 기름을 교차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특히 이 탱크는 안전성과 신뢰성 높아 연료의 누출 우려가 없다. 또 위험도 분석 기법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LNG 연료가스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LNG 벙커링 기술 등 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과 기반시설에 대한 연구와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