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322명 추가 확진…총 6088명

입력 2020-03-05 17:13 수정 2020-03-05 17:35
첫 환자 발생 후 45일만에 누적 환자 6000명 넘어


5일 0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2명 늘어나면서 첫 환자 발생 이후 45일 만에 국내 누적 환자가 6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확진 환자 수는 0시 대비 322명 증가한 608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8명이다. 대구 4327명, 경북 861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강원 23명, 울산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1명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35명이었으나 대구·경북에서 사망자 5명이 더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은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다른 사망자 1명은 77세 남성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평소 당뇨병을 앓았다. 또 다른 사망자 2명은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이날 숨졌다. 1명은 84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다른 1명은 81세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은 67세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당뇨병 등 지병이 있었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47명 추가돼 완치자는 총 88명으로 늘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