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자원봉사센터가 5일 수제 마스크 제작으로 선행에 동참했다.
마스크의 겉면은 촉감이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고 입과 코에 닿는 안쪽은 유기농 재질을 사용했다. 또 세탁과 필터 교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자원봉사자 50여명은 다음 주에 독거노인·저소득층에 마스크 1850개를 나눠주겠다는 목표로 오전과 오후 2교대로 분주하게 작업했다. 제작 과정에서 세균이나 침이 묻지 않도록 위생장갑과 마스크도 꼼꼼하게 착용했다.
앞서 광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6일 마스크 1500개를 만들어 저소득층 가정에 배포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행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필터를 장착한 면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