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일 신임 부원장 5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생긴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는 조영익 감독총괄국장이 임명됐다.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리 강화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자리다. 조 부원장보는 공보실 공보기획팀장을 거쳐 보험감독국 보험총괄팀장, 총무국 부국장, 공보실 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김종민 기획조정국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이진석 감찰실 국장이 선임됐다. 보험 부원장보에는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이, 금융투자 부원장보에는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 부원장보의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와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성(은행)·장준경(공시조사)·정성웅(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와 박권추 회계 전문심의위원은 유임됐다. 보험 부문을 맡았던 이성재 부원장보는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로 이동했다. 기존 민병진 기획·경영 부원장보는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최성일 전략감독 부원장보, 김도인 금융투자 부원장보, 윤창의 중소서민 부원장보 등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