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은 “현지에서 마스크와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도 염두에 두었지만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기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강신욱 목사와 최안드레 전도사 등 봉사단 관계자가 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병원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단장 조현삼 광염교회 목사는 “이 상황에서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기도하며 찾았다”면서 “한국교회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5일 구호키트 120개를 제작해 대구로 보냈다. 구호키트는 소독젤 물티슈 라면 믹스커피 김 휴지 치약 마스크 등 12개 물품으로 구성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