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77세 남성이 이날 오전 7시30분쯤 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다음날 병원을 찾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대구 26번째 사망자로 전국에서는 39번째다.
이날 경북도에서도 청도에 사는 84세 여성과 성주에 사는 81세 넘성이 안동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경북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는 12명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