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가 5766명이라고 5일 밝혔다.
4일 0시 대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38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320명, 경북 87명, 경기 9명, 경남 9명, 서울 4명, 충남 4명, 강원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부산의 경우 보고 오류 정정으로 1명이 감소해 총 확진자는 92명이 됐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4326명, 경북은 86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7명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서울은 이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경기 지역에 이어 서울이 두번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 32명보다 3명(33·34·35번째)이 추가 집계됐고, 경북에서 사망자 1명(36번째)이 더 나왔다.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뒤인 29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숨졌다.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고, 직접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34번째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됐으며, 26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심장비대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
35번째 사망자는 72세 남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36번째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7명 추가돼 총 88명으로 늘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