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서 4일 잇달아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화성시에서 9·10·11번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2세, 한국인 여성)의 남편(43)과 두딸(12, 7)이다.
A씨의 남편과 두 딸은 이날 오후 7시34분에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병원 이송 예정이다.
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격리병원으로 이송되면 자택 및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다.
A씨와 이들 가족은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살고 있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원시 ‘생명샘교회’ 신자로 1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3일 오후 2시50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7시20분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수원시는 생명샘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