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이탈리아 관광객 23명 가운데 2명이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21명은 3일 뉴델리에 있는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뉴델리에 격리된 21명 중 15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공포에 질릴 필요는 없다”며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부처장들과 기관장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4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이란·일본인들에게 발급된 모든 비자의 효력을 중단해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여행객들은 인도의 검역 강화 이전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