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가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타다 박재욱 대표는 4일 ‘타다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다”면서 “타다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다”고 밝혔다.
타다는 국회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한다.
박 대표는 “많이 노력해봤지만 타다금지법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과 국토부를 설득시키지 못했다”면서 “타다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 서비스를 지키지 못 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일자리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타다 드라이버들에게도 머리를 숙였다.
박 대표는 “더 좋은 서비스 만들기 위해 누구 보다 노력한 저희 회사 동료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저희가 좋은 선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가 돼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