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같은 힘든 시기” 이 한마디에 전쟁터 된 박하나 SNS

입력 2020-03-04 15:12 수정 2020-03-04 16:04
배우 박하나 공식 sns 계정

배우 박하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재앙과도 같은 시기’라고 부르며 응원글을 남겼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하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보자”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저는 면역을 위해 프로폴리스, 홍삼, 클로젤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비타민이라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 배우 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라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앙이라는 단어는 심하다” “응원하는 의미인데 뭐가 문제냐”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 하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설전에 박하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신의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