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코로나 여파로 3월 순방 취소

입력 2020-03-04 11:31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번 달 예정돼 있던 3개국 순방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 순방을 떠나기로 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우려 속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관련국 정상들은 이번 3개국 순방이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해 양해해 줬다”며 “문 대통령은 금명간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 대응에 있어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