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클럽 누구…스타들 코로나19 기부행렬

입력 2020-03-04 11:14
국민일보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 부부는 지난 2일 훈훈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아름다운재단과 대구가톨릭병원에 각각 1000만원씩 기부했다.

김무열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전국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 및 대구 지역 사회취약계층 긴급 방역용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윤승아는 취약계층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같은 날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의 기부 소식에 그동안 유기견과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신예 예술인을 지원하는 등 두 사람이 과거부터 꾸준히 베풀어온 기부 활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가수 이지훈도 1000만원 기부에 동참했다. 이지훈의 소속사는 3일 “이지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힘겨워하는 분들을 돕고자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지훈은 기부와 함께 SNS를 통해 “코로나 이겨 냅시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남기며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로했다.

가수 김필도 코로나 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김필은 3일 자신의 SNS에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쳐해 올렸다. 기부금은 마스크 등 예방 용품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3일 YTN Star에 따르면 김세정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김세정은 연탄 나눔 자선 화보에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들을 비롯한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기부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