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더 추가되어 총 23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22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58세 남성으로 전날 21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23번 확진자는 이들 부부의 딸이다. 전 가족이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며 현대건설기계에 근무하고 있고 딸은 학원 강사로 울산 남구에 거주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가족은 신천지 교인으로 대구에 거주하는 21번 확진자의 언니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21번 확진자는 지난달 울산을 방문한 친정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방역 및 심층역학조사에 착수, 자세한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감염 울산지역 23명으로 늘어
입력 2020-03-04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