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스크” 미 연준,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

입력 2020-03-04 00:05 수정 2020-03-04 00:26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리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인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로 시장 심리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며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