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은 “현빈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알렸다.
현빈은 이번 기부를 개인적으로 조용히 진행했다. 사랑의 열매 측에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역시 “배우가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 이러한 사실이 곧장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빈은 앞서 21일에 한국어를 비롯한 4개 국어로 응원 편지를 남긴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던 시기에 진심을 전하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빈은 편지에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 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시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없는 노고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며 “감염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현빈은 지속적인 기부로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미 가입돼 있다. 그는 사랑의 열매,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에 현빈은 직접 선행에 앞장서면서 선한 영향력의 정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