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4·15 총선에 적용될 253개 지역구에 대한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위 획정안에 따르면 세종, 경기 화성갑·을·병,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의 선거구가 분구 돼 기존보다 1곳씩 늘어난다.
서울 노원은 기존 갑·을·병에서 갑·을로, 경기는 안산 상록 갑·을 및 단원 갑·을 4곳이 안산 갑·을·병 3곳으로 각각 통합된다.
강원도는 현행 5개 선거구에서 4개로 줄어든다. ▲ 강릉 ▲ 동해·삼척 ▲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 속초·고성·양양 ▲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 강릉·양양 ▲ 동해·태백·삼척 ▲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4개’로 통합·조정된다.
전남도 ▲ 목포 ▲ 나주·화순 ▲ 광양·곡성·구례 ▲ 담양·함평·영광·장성 ▲ 영암·무안·신안 등 ‘5곳’이 ▲ 목포·신안 ▲ 나주·화순·영암 ▲ 광양·담양·곡성·구례 ▲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줄어든다.
선거구획정위가 확정한 각 선거구의 평균 인구는 20만4847명이다. 충남 천안을 선거구가 27만3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여수을은 13만7068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