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도 화천군에 지역 농특산물 구매를 위해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개발공사와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은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2억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준비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도개발공사는 화천군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알펜시아리조트 스키 시즌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화천군에 기탁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화천군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사회에 총 1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알펜시아 심세일 대표는 “알펜시아도 이용객 감소로 운영에 힘든 상황이지만 강원도민의 기업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작지만 이번 기부로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