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금회, 사회복지생활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용 방역용품 1억5000만원 긴급 지원

입력 2020-03-03 16:56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3일(화) 모금회에서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 이하 인천협의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용품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사업 배분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사회복지시설들이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방역혜택을 받고 있지만 24시간을 같이 보내는 생활시설의 경우 집단간염의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인천공동모금회는 연말캠페인에 시민들이 보내준 큰 온정과 사랑을 복지시설 생활인과 종사자의 감염을 예방하고자 1억5000만원의 방역용품(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인천공동모금회 정명환 회장은 “코로나19사태의 시급성에 따라 지원된 긴급지원사업 배분금이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해 조속한 종결이 이뤄지기 바란다”며 “현재 인천공동모금회는 코로나 19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성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명숙 회장은 “타 지역에서 사회복지생활시설의 집단간염 사례가 발생해 생활시설의 생활인과 종사자는 감염에 대한 우려가 많이 되는 상황”이라며 “인천협의회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한 사회복지현장을 지원하기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