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대 여성, 오이타현 첫 확진…총 980명 확진, 사망 12명

입력 2020-03-03 15:49
3일 일본 규슈 오이타현(大分県)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나가와 역에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역사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980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일 오후 11시 기준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06명을 포함해 980명이다.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특히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홋카이도(北海道)로 총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도쿄(東京)도가 39명, 아이치(愛知)현이 32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30명, 지바(千葉)현이 14명, 와카야마(和歌山)현이 13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7명이다. 또 크루즈 탑승객을 제외, 총 43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