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춘센터 고용노동부 지원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0-03-03 15:09
포항청춘센터에서 청년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포항청춘센터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0년 청년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청년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조성한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 프로그램, 지역 청년네트워크 구축‧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12곳 지자체에 지원하게 된다.

포항청춘센터는 지난해 청년스쿨 외 13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일자리상담과 청년창업컨설팅의 상시적인 운영을 통해 630여건의 상담으로 39명이 취업했다.

또 1만5000여명의 청년들이 취업준비 스터디를 위한 시설이용과 포항청춘센터 추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 11월 출범한 포항시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에게 맞춤형 직무관련 서비스와 자기계발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통합안내, 청년 역량강화 지원, 청년활동 활성화 지원, 청년 희망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올해는 취·창업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을 통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