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포항청춘센터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0년 청년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청년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조성한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 프로그램, 지역 청년네트워크 구축‧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12곳 지자체에 지원하게 된다.
포항청춘센터는 지난해 청년스쿨 외 13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일자리상담과 청년창업컨설팅의 상시적인 운영을 통해 630여건의 상담으로 39명이 취업했다.
또 1만5000여명의 청년들이 취업준비 스터디를 위한 시설이용과 포항청춘센터 추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 11월 출범한 포항시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에게 맞춤형 직무관련 서비스와 자기계발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통합안내, 청년 역량강화 지원, 청년활동 활성화 지원, 청년 희망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올해는 취·창업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을 통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