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집회 갔었다” 중국인 여성, 인천서 ‘확진’ 판정

입력 2020-03-03 15:04
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중국인 관광객이 출국 수속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적 있는 중국 국적 여성이다.

3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청천동에 사는 48세 중국인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 지역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구는 전날 오후 인천시로부터 A씨가 해당 집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은 뒤 이날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A씨의 접촉자인 남편과 딸 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