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경북 취약 계층에 지속해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보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5일은 1차로 마스크 3500장과 손 소독제 900개, 2일은 2차로 마스크 1만5000장과 손 소독제 5000개를 배송 완료했다. 2차 배송 완료분은 7일 동대구역에서 취약 계층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어 위생 물품 및 생활필수품도 대구 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 취약 계층에 배분키로 했다.
구세군은 기업과 단체가 자선냄비로 후원한 성금 상당액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쌀 라면 김 등 식료품의 형식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세군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마스크나 손 소독제와 같은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께 우선적으로 나누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세군이 지속적으로 도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