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3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된다.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는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받게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폐렴 환자 전용 병동을 마련하고 의료진은 보호구를 착용하며 전용 승강기를 이용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은 환자 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강화 등 6가지 항목의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지정될 수 있다”면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월부터 자체 감염관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청정지역인 의정부 주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완전 퇴치를 목표로 끝까지 철저한 감염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