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이소 대구]경산중앙교회 경산 시민 위해 3000만원 성금 전한다

입력 2020-03-03 14:32 수정 2020-03-03 17:29
경산중앙교회 전경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경산 시민들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교회 교역자와 경산월드휴먼브리지 후원자들의 헌신으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들을 위해 오는 5일 경산시에 비타민 1000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산중앙교회 성도들은 지난 27일부터 ‘코로나 이웃사랑 특별헌금’을 모금해 왔다. 김종원 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성도들의 사랑 나눔은 당연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경산 시청 공무원들에게 손 세정제를 전달한 것에 이어 이번 나눔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의 시대를 맞은 지금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며 “성금과 물품 지원에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착한 소비로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