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워하는 이웃을 돕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인천 서구에서 이어지고 있다.
3일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에 따르면 석남동에 위치한 인천대은교회(담임목사 박영준)가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구민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영준 인천대은교회 담임목사는 전달식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전달을 하게 됐다”며 “저희도 성도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할 수 있는 실천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온정의 마음을 전해 준 인천대은교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