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이소 대구]“대구 시민과 함께 할 것” 한국YWCA, 긴급 자금 지원

입력 2020-03-03 14:15 수정 2020-03-04 13:52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한 대구YWCA에 긴급 자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Y는 대외적으로 ‘YWCA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대구Y에는 ‘대구시민_ 여러분, YWCA가 함께하겠습니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국Y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회원 단체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단체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전국 53개 회원Y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한국Y의 탈핵 운동, 성 평등 운동, 평화운동 캠페인은 3월 한 달간 모두 ‘온라인 캠페인’으로 전환한다.

지역Y의 성금 및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Y는 일회용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기에 천 마스크를 제작해 대구Y에 전달했고, 안산Y는 손 세정제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성금을 전달했고 기도로 대구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박선 대구Y 사무총장은 “한국Y와 각 지역Y에서 보내주신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검사자 등을 보살피느라 지친 대구 지역 긴급 의료센터 의료진과 일선 공무원들의 영양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