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3일 호평동에 사는 61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사는 60세 아내와 38세 큰아들도 코로나19 양성, 둘째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내와 큰아들은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음성인 둘째 아들은 자택에서 격리 조치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고 그 사이 병원에서 한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8일 호흡 곤란이 생기는 등 증세가 악화해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남성과 가족들을 상대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청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아래는 남양주시가 공개한 확진자 이동 경로(3.3 오전 9시 기준)다. 남양주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