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한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가 병원에서 실시한 마지막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서울 강동구는 3일 “명성교회 부목사인 52세 남성(938번 환자)는 2일 최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목사는 지난달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3일 뒤인 28일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뒤, 마지막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구 여성 직원도 지난 2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같은 날 퇴원했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접촉한 교역자 등 254명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성동구 직원의 접촉자인 가족 등 10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