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총 48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6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00명 중 58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519명, 경북 61명이다. 그외 지역은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각각 3600명, 685명으로 총 4285명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세 남성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지역 환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8만54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만5555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