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홍상수 감독에 축전…“국제적 인정 받은 쾌거“

입력 2020-03-03 09:53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영화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사진) 감독에게 격려의 뜻을 담은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인간관계의 역학에 대한 치밀한 묘사라는 일관된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감독님의 영화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다. 한국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건 2004년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 이후 16년 만이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