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마스크 공장 어느 직원이 올린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마스크 공장직원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마스크 공장 미친 듯이 돌리고 있습니다. 진짜 죽기 직전까지 하고들 있습니다”라며 “직원 이하 사장님도 마스크 한 장도 따로 돌리지 않고 일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다들 눈물 나게 일하는 중”이라며 “마스크 공장 욕은 제발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 글에 한 네티즌은 댓글을 달아 “이분들도 애국자”라며 “일부 악덕 유통업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생산업자보다 유통업자들이 더 문제다. 이번 기회에 개혁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응원도 이어졌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건강 챙겨가면서 하시라” “마스크 공장을 왜 욕하나” “중간에서 매점매석하는 이들이 문제다”라는 댓글을 달며 격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마스크 공장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YTN이 취재한 어느 마스크 공장은 2주 전쯤부터 폭주하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주근과 야근, 2개 조로 나뉘어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평소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15만장가량이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2배인 30만장 이상으로 증산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