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7% 대구 신천지 관련…20대가 전체 29.3%

입력 2020-03-02 14:21 수정 2020-03-02 14:4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체 중 절반 이상이 대구 신천지증거장막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20대 비중도 29.3%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전체 확진자 4212명 중 2418명(57.4%)가 대구 신천지증거장막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 신천지증거장막 관련 확진자 중 대구가 2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7명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경우 아직 원인을 조사중인 경우가 900건 이상 있기 때문에 대구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235명(29.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50대 834명(19.8%), 40대 633명(15%), 60대 530명(12.6%), 30대 506명(12%), 70대 192명(4.6%), 10대 169명(4%) 순이었다.

반면 사망자는 60대와 70대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