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고 제작사 에이스팩토리가 2일 밝혔다.
‘비광’은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가족 누아르다. 전작 ‘미쓰백’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앞서 류승룡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하지원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남미 역을 맡았다. 류승룡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지원 감독은 ‘미쓰백’에서 주체적이고 강한 여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던 터라, 신작에서의 여성 캐릭터 설정도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하지원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영화는 오는 6월 크랭크인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