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3~6월까지 4달간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할인율을 10%로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상시할인 5%에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지급해 오던 것을 5%할인율에 5%를 추가, 총 10%의 할인율 적용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할인율 확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기가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 위축이 우려되어 구매 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며 “울산페이 사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페이는 가맹점에서는 큐알(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결제와 비가맹점에서는 울산페이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울산 어디서든 소상공인 가맹점(백화점, 대형마트, 주유소 등 제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지난달 27일 기준 5만 895명, 가맹점은 현재 8188곳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페이 전용 블로그(ulsanpay.net)나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페이 6월달까지 10% 할인 적용
입력 2020-03-0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