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한가득 들고 대구 찾아간 김보성…거리서 “힘내라 대구”

입력 2020-03-02 05:30
페이스북 '실시간대구'

배우 김보성이 1일 대구를 찾아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날 페이스북 ‘실시간대구’ 페이지에는 대구 시내에 나타난 김보성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보성은 트럭 위에서 ‘화이팅’ 자세를 취한 채 마이크로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트럭은 ‘힘내라 대구!’라고 적힌 현수막으로 꾸며져 있었고, 마스크 박스 수십개가 실려있었다.

페이지 관리자는 “김보성 형님이 대구를 돌아다니면서 힘내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시민들은 김보성의 사진을 여러 SNS에 공유하며 “의리있다”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도 “직접 대구를 찾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멋있다” “역시 의리”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보성은 지난달 20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진천과 아산에 각각 마스크 2000개와 5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