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경기도 구리시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인접도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안 시장은 “현재 상황을 ‘심각’ 단계로서 시의 역량만으로 전염증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를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시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인접도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동선에서 접촉한 구리시민에 대해 보건소 콜센터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 콜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대량 생생문자를 전송하며 김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기본적인 손씻기, 기침예절, 의료기관 이용수칙 등 홍보 포스터 5000장을 관내 공공기관, 식당, 전철 역사 등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에 집중 배포했다.
안 시장은 “구리시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첫 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질병관리본부와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시한 행동수칙을 시민들이 잘 따라준 결과로 평가된다”면서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시에 또다시 확진자가 나와도 지난 확진자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처 했던 모든 역량을 기반으로 구리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 기억해야 할 시민수칙에서 이상 증상이 의심될시 구리시보건소 콜센터(031-550-8432,8835),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 콜센터(031-560-2114)로 문의를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