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관내에서 5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능곡동 거주 A씨(30세 남성)가 증상 발현 전후 매일 화성시 소재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A씨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24시간 전인 17일부터 22일까지 확인된 동선을 이날 오후 우선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이 기간 매일 본인의 승용차를 이용해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했다.
시는 조만간 A씨의 회사 내 접촉자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2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9일까지의 동선을 추가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