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가격리 중 또…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

입력 2020-03-01 19:09 수정 2020-03-01 19:46
1일 오후 경북 상주시 남성동 상주적십자병원에 대구에 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9 구급대 앰뷸런스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대구에서 또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4시18분쯤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A씨(86)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상태였다. 그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

이보다 앞선 오후 2시25분쯤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남성 B씨(80)가 사망했다. B씨 역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이 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으로 확인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