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2일 부터 정상 운영

입력 2020-03-01 14:46 수정 2020-03-01 14:47
울산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일시 폐쇄한 응급실을 2일 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즉시 응급의료센터와 내과 외래, 물리치료실 등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의료진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병원 자체 조사에서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 111명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응급의료센터와 외래를 비롯한 병원 전 구역을 철저하게 방역 소독했다.

안종준 울산대병원 비상진료TF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