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30대 신천지 신도

입력 2020-03-01 14:26 수정 2020-03-01 19:39

경기도 과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신천지 신도이다.

이로써 과천시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다.

과천시는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 12시 집회에 참석한 A씨(30대, 남성, 문원동)가 지난달 2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2시19분, 시민 등에 재난안전안내문자를 보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알렸고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즉각적으로 방역에 나서 이날 9시30분부터 A씨 거주지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에 대해 추적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A씨와 밀접접촉자 3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과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