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 포항 누계 26명

입력 2020-03-01 13:55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이름이 종교단체 등에 사용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해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우방신천지타운전경.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포항 19번 확진자(25·여)의 가족이다.

포항 24번 확진자(54·남)와 25번 확진자(57·여)는 각각 포항 19번 확진자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북구에 산다.

포항 26번 확진자(22·여)는 포항 19번 확진자 여동생으로 북구에 거주한다.

따라서 포항 19번 확진자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왔다.

19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만난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았다가 같은 달 28일 양성으로 판명 났다.

이에 따라 포항 코로나19 환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시는 “확진자 접촉자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소독하고 있다”며 “자세한 동선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