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 동네 주민 6명이 탄 트럭이 배수로에 빠지면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거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9분쯤 거창군 웅양면 구수마을 인근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명 중 A(74)씨 등 3명이 숨졌다.
운전자 B(75)씨 등 3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럭이 배수로에 빠지면서 전신주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거창서 화물차 배수로 빠져 주민 6명 사상
입력 2020-03-0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