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2월 수출 4.5% 증가… 15개월 만에 반등

입력 2020-03-01 09:01 수정 2020-03-01 09:13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앞에서 금융노조 수출입은행 지부 관계자(왼쪽)와 은행 사측 관계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15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4% 늘어난 371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수출이 증가로 돌아선 것은 전년과 달리 설 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를 배제한 하루평균 수출은 1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