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국·이탈리아·이라크 모든 여객기 운항 중단”

입력 2020-03-01 05:47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 연합뉴스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이라크를 오가는 모든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으로 2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이 항공기 운항 금지는 1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코자 장관은 또 터키와 이라크 간 국경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이웃나라인 이란과의 모든 국경 관문과 교통을 당분간 봉쇄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미 중국을 오가는 여객기의 운항도 중단시켰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