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813명 추가…발생 40일 만에 3000명 넘어

입력 2020-02-29 17:04 수정 2020-02-29 21: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휴일인 29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하루 동안 8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594명과 21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150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1146명으로 1천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 만인 28일 2000명대에 진입했고, 다시 하루만인 이날 3000명을 넘겼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이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219명 중 20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81명, 경북에서 19명이다.

사망자는 총 17명이고,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명이다.

이날 2명(21번·23번 환자)이 격리에서 해제됐으나 25번 환자가 재격리됐다. 25번 환자는 완치 후 다시 확진된 첫 사례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