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소속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소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가 29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실시간 영상예배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충현교회 측은 홈페이지 게시한 긴급공지(사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성도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다”고 전했다. 주일예배는 교회 홈페이지(choonghyunchurch.or.kr)에서 실시간 영상예배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교회 측은 “홈페이지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유튜브 ‘충현교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충현교회는 앞서 수요예배, 금요집회와 소모임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중단한 바 있다. 교회는 이번 조치에 맞춰 교회건물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