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 총 8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 8617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27일부터 200여명의 전담팀을 꾸리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명단을 바탕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8524명이 응답했으며 유증상자로 의심되는 신도는 89명으로 파악됐다. 유증상자 중 47명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기존 관리대상자였다.
도는 조사에서 응답하지 않은 93명에 대해서는 경남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교육생 명단 1872명을 확보, 이날 오전까지 전체의 82%인 153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교육생 중 유증상자로 의심되는 이들은 15명으로 확인됐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