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 “대한항공 승무원 확진자 한인타운 안 갔다”

입력 2020-02-29 11: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로스앤젤레스 체류했을 때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한인타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LA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여승무원이 현지시간인 지난 19일과 20일 LA지역 두 곳을 방문했으며 한인타운엔 들르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방문했던 두 속에 대해서는 미국 보건당국이 절차에 따라 공개 및 제반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승무원은 지난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성지순례단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이스라엘에 다녀온 지 사흘 만에 다시 인천-LA노선에 투입됐다가 지난 21일 귀국 과정에서 기침 증상을 보여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