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코로나19 40대 직장인 확진환자 발생

입력 2020-02-29 11:19 수정 2020-02-29 11:24
인천시와 연수구는 29일 송도동에 거주하며 포스코건설 여의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A씨(48)가 여의도성모병원 검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주중에는 주로 여의도 건설현장 숙소에서 지내고 주말에만 자가용으로 이동해 송도동 자택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1일 밤부터 몸살 증세에 이어 22일 자택에 도착해 발열 증세를 보인 뒤 23일까지 이동없이 집안에만 집안에만 머물다 24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출근했다. A씨는 영등포구 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관리되며 영등포 사원 숙소에서 자가격리된 상태였으며, 28일 영의도 성모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영등포구 보건소 주관으로 국가지정치료 병상에 입원 예정이며 확진자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의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연수구는 확진자의 송도동 주소지 등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접촉자 이동동선 파악과 함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주민 홍보를 강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